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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8 13:13:52)
양란으로 美 정복 '꿈'
"첨단농업을 한다는 농업인들이 빠지기 쉬운 오류가 자동화 시설이나 최신 기계.설비에 너무 의존한다는 점입니다.

작물을  잘 키우기 위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얼마나 큰 최신식 온실을 짓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깨끗한 물이나 필요한 양분을 적기에 주고 환경관리를  하느냐인데 말이죠"

1996년 대단위 양란 수출단지 조성을 위해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99년부터 현재까지 중국.미국에 연간 3만~10만본 이상의 심비듐.호접란.덴파레 등을 수출해 오고 있는

문병진씨(53.태안원예영농조합법인 대표.충남 태안군 남면 몽산리)

문씨는 살아있는 생명체를 다루는 농업인들은 기본적으로 작물 생리 관찰과 연구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한다고 강조한다.

그 자신도 8년째 농장을 운영하면서 이 같은 점을 가볍게 여기다 숱한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기 때문이다.

6명의 지역 농업인들이 함께 출범시킨 태안원예영농조합은 설립 당시부터

'생산량의 50%는 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농장도 수출시장 공략을 염두에 두고 비닐온실 6,800평, 유리온실6,000평으로 규모화시키는 등 준비도 철저히 했다.

첫 해부터 상품을 출하하겠다는 문씨의 꿈은 비닐온실에서 3만본의 모종이 모두 죽는 사고가 발행하면서 깨지고 말았다.

원인은 온실 천창 개폐기 고장.

당시 유리온실 공사가 끝나지않아 모든 직원들이 온실 공사에만 매달리고 있었는데

자동화 온실이라는 것만 믿고 환경관리를 소홀히 한 것이 화근이었다.

기본적인 재배관리를 지키지 못해 발생한 문제는 이것만이 아니었다.

99년 4억원, 2000년엔 5억원, 2001년엔 6억원으로 성장세를 달리던 해외 수출액이

이듬해부터는 답보상태에 빠져 지지부진하기 시작한것.

난의 잎끝이 타고 제대로 자라지 않는 등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면서 값을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유를 알 수 없어 모종까지 일본 수입품으로 바꾸기도 했다는 문씨는 이후 전문가로부터 물 감정을 받고

나서야 인근  바다의 영향으로 지하수 염류농도가 너무 높아진것이 원인임을 알게 되었다.

그는 올해 대형 정수기르 도입.설치했는데 난의 상품성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어

향후 수출 전망도 밝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씨는 대중국 수출 의존도를 줄이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2001년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현지법인 농장 (부지 1만2,00평)을 건립했다.

올해 하반기 부터는 그곳의 3,600평 온실을 풀가동할 계획인데 이렇게 되면

미국으로의 연간 수출량이 호접란은 18만본, 심비듐은 6만본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는 개화주보다 현지 농장에서 다시 키워 출하하는 형태인

'중간모종'의 비율을 더욱 늘릴 계획입니다.

수출할때는 검역 때문에 뿌리를 깨끗이 털어보내야 하는데 이때 일손과 품질 저하 때문에 문제가 많습니다.

배지째 수출할 수 잇는 '코코넛칩'이 라는 소재가 있다고 해서

현재 시험재배 중인데 이를 도입하게 되면 수출량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실패를 성공을 위한 디딤돌로 삼고 부단히 노력하는 그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소비자 직거래에도 도전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 문병진씨 성공전략

  1. 작물에 대한 기초 상식 구비

  2. 지속적인 재배환경 점검

  3. 끊임없는 해외시장 확대

  4. 새로운 소재와 정보 적극 수용




9월 10일       농민신문      함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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