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은 7일부터 이틀동안 친환경농업 실천기술과 소득작목에 대한 새로운 전문기술을 중심으로 2005년도 새해영농설계 도단위 전문 강사요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될 전문강사요원 교육은 친환경농업을 비롯해 식량작물, 채소·화훼, 과수·특작, 축산, 생활개선 등 6개 과정에 시군 농촌지도관과 농촌 및 생활지도사 등 3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교육은 주로 ▲도정 현안 및 농정시책 ▲틈새농업과 벤처농업 ▲DDA·FTA 농업협상 동향 및 사후대책 ▲농약 안전사용과 함께 전문과목으로 ▲품목별 친환경 고품질 생산기술 및 유통 ▲소득증대를 위한 핵심기술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생명식품 생산 5개년 계획 추진과 친환경농업 확대에 따른 기술교육에 중점을 뒀으며 전남의 친환경 농산물 품질인증 면적을 2009년까지 경지면적의 30%인 9만8천ha까지 확대한다는 도정 방침에 따라 이에 걸맞는 전문 강사요원 교육 과정으로 중점 편성했다.
이와함께 친환경농업 기술을 농업인에게 확대 보급하기 위한 우선 과제로 작목 선택요령 및 수익성과 시장성, 재배관리와 병해충 방제기술을 비롯해 기존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의 안정적 소득 보장을 위해 병해충 방제 효과가 높은 농자재와 생물약재 소개, 친환경 농산물의 안전성을 신뢰할 수 있는 생산이력제 구축, 단지 규모화, 소비자와 산지간 제휴를 통한 소비확대 등에 대한 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한편 이번에 도 단위 전문강사 교육을 수강한 강사들은 내년 1-2월, 각 시군 800여개소에서 실시되는 도내 7만여 농업인들에게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전문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