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2-27 15:59:38)
소국 급등락 … 대국류는 안정
졸업 끝나도 소국은 보합·대국 하락 전망   소국류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23일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는 〈아르거스〉 10송이 한묶음이 평균 2,260원에 거래됐다. 이는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보합세이나 전장보다는 크게 오른 값이다. 졸업특수의 영향을 받아 16일 2,400원까지 올랐으나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큰 폭으로 떨어져 20일까지 1,600원선을 맴돌다 23일 다시 오른 것이다. 또 〈옐로푸마〉도 일주일 전 3,040원의 강세를 보이다 20일 1,900원으로 급락한 뒤 23일 2,330원으로 일부 회복하는 등 소량 신품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소국류가 지난주 하락세를 보인 뒤 출하량이 줄자 23일 일제히 올랐다. 이에 비해 대국류는 출하량과 소비 모두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23일 〈신마〉 20송이 한묶음이 5,350원에 거래되는 등 5,000원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는 소국은 보합세, 대국은 하락세가 예상된다. 오수태 양재공판장 경매사는 “소국은 졸업특수가 끝나도 지금보다 크게 떨어지지 않은 선에서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그러나 대국은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미선기자〈mysun@nongmin.com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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