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 절화 하역비가 내년 2월부터 대폭 인상된다. 또 내년 4월부터 하역비의 50%를 지원한다.
양재 공판장 절화 출하농가 대표단과 하역 노조대표, 양재공판장 대표는 15일 하역노조 사무실에서 협상을 갖고 절화 하역비를 현재보다 14% 인상키로 최종 합의했다.
이와 함께 다른 품종이 섞여 있는 상자의 재포장비는 현행 830원에서 800원으로 인하키로 했다. 재포장비 인하를 감안할 경우 전체 인상률은 12.39%이다.
- 이에 따라 2004년 2월부터 절화 하역비는 20kg 미만 표준규격상자의 경우 현행 630원에서 720원으로 20-30kg 표준규격은 880원에서 1,000원 20-30kg 미만 비규격은 1,390원에서 1,580원 30-40kg 미만 규격은 1,570원에서 1,790원 등으로 오르게 된다.
- 양재공판장측은 이와 별도로 표준규격상자 출하분에 대해 하역비의 50%를 2004년 4월부터 지원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지원율을 높여 2006년 부터는 전액을 부담, 실질적으로 표준하역비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